아드벡(Ardbeg), 피트 위스키의 대표주자

아드벡(Ardbeg)은 스코틀랜드 아일라(Islay) 섬 남동쪽 해안에 위치한 유명한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로, 강렬한 피트향과 독특한 풍미로 전 세계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815년에 John Macdougall에 의해 설립된 이 증류소는 1970년대 블렌디드 위스키 시장에서 외면받았으나, 1997년 글렌모렌지(Glenmorangie)에 인수되며 부활했습니다.

아드벡의 특징

강렬한 피트향

아드벡은 맥아를 50ppm 수준으로 피팅하여 강한 훈제향을 자랑합니다. 이는 라가불린(35ppm)이나 라프로익(40-50ppm)보다 높은 수치로, 독특한 스모키 풍미를 제공합니다.

현재는 가솔린이나 석탄으로 건조 후 피트를 활용해 향을 내는 방식으로 전환하였습니다.

독특한 증류 과정

아드벡의 증류기는 정제장치(Purifier)를 통해 농도가 진한 휘발 성분을 제거하며, 이를 통해 가볍고 복합적인 향을 만들어냅니다.

발효 과정에서는 오레곤 전나무로 만든 워시백을 사용해 크리미한 질감을 더합니다.

비냉각 여과 방식

냉각 여과를 하지 않아 지방산이 유지되며, 풍부한 맛과 높은 도수를 특징으로 합니다. 이는 위스키 본연의 맛을 보존하려는 철학에서 비롯됩니다.

다양한 숙성 방식

대부분 익스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되지만, 셰리 캐스크 등 다양한 숙성법을 활용해 독특한 풍미를 선보입니다.

대표 제품 소개

제품명 도수 특징 및 숙성 방식
An Oa 46.6% PX 셰리, 버번, 버진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 후 블렌딩. 부드럽고 초심자에게 적합.
Ten 46% 버번 캐스크 숙성, 강렬한 스모키와 라이트한 바디감. 아드벡의 기본 라인업.
Uigeadail 54.2% 버번과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혼합 숙성. 깊고 신비로운 풍미로 유명.

#아드벡 #싱글몰트위스트 #피트 #버번 #피트위스키
#위스키